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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순이익 2배 ‘퀀텀점프’…CSM 2.5조·K-ICS 159% ‘완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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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순이익 2배 ‘퀀텀점프’…CSM 2.5조·K-ICS 159% ‘완전 회복’

투자손익 흑자전환·3개 분기 만에 지급여력 40%p 개선
사진은 롯데손보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롯데손보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손해보험이 보험영업 안정성과 투자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지급여력비율(K-ICS)은 3개 분기 만에 40%포인트 가까이 개선되며 재무 체력이 뚜렷하게 회복됐다.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연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 5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242억원) 대비 11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647억원으로 전년(311억원) 대비 108.4% 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보험 본업의 수익 기반도 견조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2,254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기말 CSM 잔액은 2조 4,749억원으로 확대됐다. 연간 신계약 CSM 유입도 4,122억원을 기록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작년 초 제도 변경에 따른 일시적 영향에도 빠르게 실적을 회복했다. 지난해 1분기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적용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했으나, 2분기부터 보험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되찾았다.
투자 부문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투자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 146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대, 요구자본 감축 등 보수적 자산 리밸런싱을 지속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위험 자산 비중을 낮추고 안정성을 강화한 전략이 실질적인 손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빠르게 개선됐다. 2025년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159.3%로, 1분기 119.9% 대비 39.4%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영업 이익 확대와 투자 안정화, 자산 구조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단기간 내 재무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과 투자 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자본건전성 중심 경영을 지속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