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혁신기업 투자 확대…누적 스타트업 투자 4700억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생산적 금융이 그리는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를 통한 9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계획과 7조원 규모 생산적 투자 로드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리금융의 모험자본 공급 체계와 비전을 비롯해 디노랩 출신 스타트업 5개사의 성장 사례 발표, 그룹 투자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인 스타트업과 청년 기업이 필요한 투자와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에서도 혁신 스타트업과 청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중심으로 투자와 육성, 그룹 네트워크를 연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을 시작으로 그룹 CVC 펀드,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투자증권을 연계해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스케일업, 기업공개(IPO)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디노랩은 초기 기업, CVC 펀드는 성장 단계 기업을 지원하며 이후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투자증권이 후속 투자와 IPO를 맡는 구조다.
디노랩은 지난 7년간 스타트업 231개사를 발굴·육성했으며 그룹 누적 투자금은 4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4년 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에 이어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를 조성해 20개 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현재 700억원 규모의 2호 CVC 펀드 조성도 추진하며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혁신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경남·충북·부산·전북 등 비수도권을 포함해 국내외 7곳에 디노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육성한 지역 스타트업은 69개사로 전체 신규 선발 기업의 약 66%를 차지했으며 디노랩 펀드 누적 투자 가운데 지방 기업 비중도 55%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디노랩 출신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해 투자 유치와 사업 협업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초기 자금 지원뿐 아니라 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고객 확보와 사업모델 검증, 후속 투자 연계가 성장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방안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의 모험자본 공급체계가 본격 가동되는 원년인 만큼 연구소도 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혁신기업의 성장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