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30원 하락에 수출기업 매도 물량 확대
엔화 강세도 원화 가치 방어…외국인 순매도는 부담
엔화 강세도 원화 가치 방어…외국인 순매도는 부담
이미지 확대보기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28.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된 이후 이틀째를 맞아 전날보다 1.4원 하락한 1528.9원에 오전 6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1531.9원까지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장중 1519.6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마감 직전 낙폭을 일부 줄이며 152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1550원선을 넘나들던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고점 대비 30원가량 하락해 그간 상승분을 되돌리자 관망하던 수출업체들도 추격 매도 형태로 매도 물량을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 흐름도 다소 둔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1.145까지 올랐지만 이날 100선으로 내려왔다. 오후 기준으로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0% 오른 100.945를 나타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난달 1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중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 거래일 대비 4.91% 하락한 7656.31로 장을 마쳤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