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6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대해 A형과 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A형은 주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 비중을 높게 했고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했다"며 "다만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설정돼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해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되는 선택형 수능을 앞둔 첫 모의평가인 만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수준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B형에서는 보다 심화된 문제를 출제했다.
'작문'의 경우 A형은 작문의 개념, 원리, 과정 등을 평가했고 B형은 작문 유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했다. A형에서는 학생의 작문일지를 활용해 작문의 성격을 이해하는지를 물은 문항, 고등학생의 체험 활동 활성화를 위한 글을 쓰기 위한 상황을 설정하고 제시된 자료를 활용해 조건에 맞도록 표현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B형에서는 교지에 싣기 위한 논설문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평가하고 관련 자료를 활용해 세부 개요를 직접 글로 써 보도록 하는 문항, 지리 답사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보고서 양식의 이해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왔다.
'독서'에서는 A형의 경우 독서의 개념, 원리, 과정 등을 평가 목표로 했다. 다양한 영역의 글을 읽고 글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과학(태양빛의 산란), 기술(플래시 메모리의 구조와 작동 원리), 예술(캄피돌리오 광장의 원형 미학), 인문(냉전의 기원에 관한 논의), 사회(손해 배상 책임의 성립 요건) 등에서 출제했다. B형에서는 글의 유형에 따른 독서 능력을 평가 목표로 했다. 다양한 영역의 글을 읽고 글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인문(본질주의와 반본질주의의 입장), 사회(저작물의 공정 이용), 과학(단안 단서를 활용한 입체 지각) 등에서 출제했다.
'문법'에서는 A형의 경우 국어에 대한 기본 지식, 국어에 대한 탐구 능력을 평가 목표로, B형은 국어사의 이해, 국어 규범의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 목표로 출제됐다. A형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 각 품사의 특성, 사동문의 문법적 특성, 일상의 언어 표현에서 실현되는 높임법의 특성 등을 평가했다. B형은 모음의 표준 발음법, 정확한 문장 구성 방법, 종결어미 '-오'와 보조사 '요'의 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중세 국어에서 아래아(·)가 모음 체계에서 사라지는 단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측정하고자 했다.
'문학'에서는 기존 수능에서처럼 A형과 B형 모두 현대와 고전의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했다. A형의 경우 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 문학 작품에 대한 창의적 수용과 생산 능력을 평가 목표로, B형의 경우 한국문학사에 대한 기본 지식, 대표적인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을 평가 목표로 출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