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드뉴스] 시간도 없고 돈도… ‘혼밥족’ 영양 상태 ‘빨간불’

공유
0

[카드뉴스] 시간도 없고 돈도… ‘혼밥족’ 영양 상태 ‘빨간불’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1인 가구가 늘면서 ‘혼밥족’, ‘나홀로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죠.

‘대세인 요리프로그램을 보고, 시장을 봐 와서 따라서 요리를 해보고, 지인들도 초대하고…’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생각하셨나요?

‘바빠서 잠깐 신경 못 썼더니 냉장고엔 어느새 곰팡이 핀 식재료들이…’
하지만 시간적‧경제적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건복지부의 ‘1인 가구 보고서’(2015년 12월)는 청년층(20~39세)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 중 ‘경제적‧시간적 문제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을 첫째로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학교에 다니는 20대 초중반의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주로 비용이 들지 않는 라면이나 밥버거, 국수, 삼각김밥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 경향이 있다”라고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런 1인 가구의 식습관 때문에 영양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2인 이상 가구와 비교해 수산물·과일·축산물·채소 등 많은 식품군에서 섭취량이 적었습니다. 또 칼슘과 칼륨, 비타민C 등의 섭취량이 권장섭취량에 못 미쳤습니다.

반면 1인 가구의 탄수화물에 의한 에너지 섭취 비중은 70.1%로, 2인 이상 가구(65.4%)보다 높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인스턴트 음식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죠.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데 오늘도 너무 퍽퍽하진 않나요? 혼자라도 잘 챙겨 먹고 건강 합시다!
김채린 기자 ch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