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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솔테크닉스, 부품업체 중 보기드문 실적 전망… 3분기 영업익 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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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솔테크닉스, 부품업체 중 보기드문 실적 전망… 3분기 영업익 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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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는 부품 업종내 보기드믄 전분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의 EMS(휴대폰조립) 사업을 영위하다 보니 갤럭시노트7 이슈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280억원(전분기비 +19%), 영업이익 82억원(전분기비 +49%), 당기순이익 77억원(전분기비 +14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PM(영업이익률)은 4%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 전략이 강화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TV용 파워 모듈의 경우에는 제품 믹스(Mix)가 개선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태양광 모듈 사업의 경우에는 4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 분기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75억원, 7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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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281억원(전년비 +27.0%), 영업이익 262억원(전년비 +58.8%), 당기순이익 211억원(전년비 -26.2%)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56억원(전년비 +3%), 287억원(전년비 +9%)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확대 전략으로 베트남 법인은 풀 가동이 유지될 것”이라며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하던 베트남법인이 2017년 추가 성장 증설 및 신규 사업 진출을 검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솔테크닉스의 주가는 21일 1만5000원으로 지난해 12월 1일 고점 2만9900원에 비해 48.3%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면캡처 :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