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전면 세로형(Full Vertical Shape) 플레이트 디자인 도입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현대카드가 디자인 혁신을 시도한다. 현대카드는 일반적인 가로형 플레이트를 탈피해 디지털 철학이 반영된 세로형 카드 디자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을 경영 화두로 삼고 기업의 근본적 성격을 바꾸고 있는 현대카드는 각종 디스플레이 방식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간 TV나 극장 스크린, PC 모니터 등 아날로그나 초기 디지털 시대의 디스플레이 기기들은 가로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처럼 작고 휴대하기 좋은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방식도 손 안에서 쓰기 좋은 세로형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 같은 변화를 플레이트 디자인에 반영해 ‘전면 세로형(Full Vertical Shape)’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카드 앞면을 채우고 있는 카드번호나 글로벌 제휴브랜드 로고 등의 카드 정보를 뒷면에 배치하고, 앞면은 해당 카드상품의 핵심 캐릭터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에 있어 플레이트는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이자 고객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핵심 매개”라며 “이번에 선보인 플레이트는 새 시대의 패러다임과 현대카드가 나아갈 방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플레이트는 디자인은 8일부터 발급되는 모든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된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