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 지사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형 자주국방’의 공약을 발표했다.
또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는 북한 핵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이라며 “한반도 비핵화가 기본적인 입장이지만 미래를 위해 핵무장 준비를 사회적 공론화의 테이블에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무장 준비 논의는 핵무장이 목표가 아니라 북핵과 연동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검토해보자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남지사는 “한국형 모병제 시행으로 군을 소수정예 전문 강군을 육성토록 하겠다”며 “군인 보수법을 개정해 2022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액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