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새누리당 입당원서 양식이 올라왔다. 탄기국(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은 헌법 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있기 전부터 "새누리당을 재창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셔오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11일 '제1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서도 입당원서가 등장했다.
입당원서에는 당비정기납부신청서가 포함돼 있다. 당비는 2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다.
게시글이 올라온지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반응은 뜨겁다. “가족 전부 입당하겠다” “자유한국당 탈퇴하고 새누리당 입당하겠다” 등 130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신용불량자여서 당비를 내지 못하면 가입이 불가능하냐?”며 문의도 쏟아졌다.
오소영 기자 o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