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인 2013년 2월 25일 이후 4년 14일 만이다.
사저 출발 직전 한영옥 대통령 비서 실장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과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은 기대를 모았던 '승복 메시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만장일치로 파면 당하자 깊은 슬픔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미리기다리고 있던 허태열, 이병기, 이원종 등 전직 대통령비서실장과 친박계 일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지지자 1000여명이 "박근혜"를 외치자 손을 흔들며 옅은 미소를 짓어 보이기도 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잇따라 참여했던 자유한국당 김진태, 윤상현, 조원진, 서청원 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이후 민경욱 의원을 통해 "자신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