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23일 여의도 기자회견에서 △11월 16일 노 대통령 주재 관저회의 자료 발췌본 △11월 18일 청와대 서별관회의 외교안보 간담회 배석자의 기록 △11월 18일 외교안보 간담회에서 논의된 대북 통지문의 주요 내용 등 3가지 자료를 공개했다.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며 당시 대북인권결의안에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 관심사다.
당시 북한인권결의안의 내용은 북한 당국이 공개처형과 여성 인신매매, 강제로 송환된 탈북자에 대한 처벌을 금지하고, 외국인 납치문제를 해결이 주요 내용이다.
또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가하라고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유엔총회에 상정됐는데, 한국은 유엔 총회의 북한인권 결의안 표결에서 지난 2005년 기권했다.
그 다음해 2006년에는 찬성했고, 2007년에 기권했다. 그 다음에 다시 찬성한 뒤 찬성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