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3선 도전'을 선언하며 이 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염 시장은 이날 "제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 수원의 도시경쟁력을 통한 한국사회의 리모델링 촉매제 역할이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는 20년 전 제가 직접한 민주화 운동의 숙명과도 같다"고 언급했다.
염 시장은 출마를 선언하기까지 나름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지난 7년간을 돌아보며 평가한 뒤 지난 1일 봉화마을을 다녀온 후 출마를 굳혔다.
과거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담당 비서관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낸 그는 초‧재선에서 강력한 대항마가 없어 다소 쉽게 당선됐다.
한편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이날 민선 7기 민주당의 수원시장 후보경선에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염태영 현 수원시장과 이기우 전 경기도 부지사간 경선을 통해 민주당의 수원시장 후보가 결정되게 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