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6일 발표한 '17년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결과 및 2018년도 소방특별조사계획'에 따르면, 2만820개 특정소방대상물 중 1천502개소에서 2천567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불량사항에 대한 조치 내역은 입건1, 과태료126, 행정처분 1천325건, 기관통보 50건 등이다.
주요 불량 내역은 소방분야 2천447건, 건축분야 66건, 전기분야 27건, 기타 27건이다. 소화전 위치표지판 미비 등 경미한 위반사항이 적발된 3천88개소에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불량률이 가장 높았던 조사대상은 초고층건축물로 13개소 중 7개소 불량으로 53.8%기록했다. 찜질방 등 319개 대상 중 120개소의 불량율은 37.6%였다.
한편, 2017년도 비상구 불시단속 결과, 7천664개소 중 개선조치는 451개소이다. 이중 과태료 44건, 조치명령 375건, 시정명령 19건을 행정처분 했다. 기관통보 13건, 경미한 불량사항이 지적된 1,344개소에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2017년도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결과에서는 총 8천890개소 중 653개소에서 1천91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2018년도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24만8천705개소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3만9천445개소다.
시는 오는 4월 말까지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3천408개 대상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건물 규모, 중요도, 점검 난이도 등에 따라 '소방안전 특별관리대상'인 초고층 건물 등 186개소는 소방재난본부 특별조사팀이, 30층 미만 복합건축물 482개소는 각 소방서 특별조사팀이 조사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