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오후 4시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
특히 선박과 자동차, 차부품,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선박은 수주잔량 감소와 기저효과, 자동차·차부품은 북미 지역 완성차 판매 부진,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의 수출단가 하락이 주된 감소 요인이다.
이에 정부와 유관기관은 업계의 수출 노력을 총력을 다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선 전문무역상사 대상 단기수출보험 할인을 23일부터 시행한다.
전문무역상사가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할 경우 보험료 할인율을 현행 25%에서 35%까지 확대해준다. 신흥시장 수출 시 보험료 10% 할인 제도가 신설된다.
아울러 정부는 당초 3월말까지였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내달 4일까지 연장 시행 중이다. 5월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시장 상황을 살펴 추가 지원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