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종합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홍콩 연말 대표 박람회로 매년 12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8개국에서 58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국가의 식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참살이 영농조합법인(대표 신세호) 등 10개사가 참여해 수출컨소시엄 참여기업 20개사 생산제품을 함께 홍보 했으며, 유자차, 전복가공품, 유과, 조미김 등 지역 특산 가공식품에 대해 318만불의 현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2017년부터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라미향은 바이어 초청·현지방문 등 적극적 시장개척을 통해 2,272만불의 수출계약을 진행했고, 2018년에는 전년 대비 4배에 달하는 8,843만불의 수출 물량을 계약 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전남중기청 백대화 팀장은 “홍콩 시장은 치열한 품질, 가격경쟁력이 이뤄지는 전 세계 기업들의 각축장이다”며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