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박씨는 횡설수설로 일관하고 있으며 일반인이 납득할 수 없는 진술을 반복하고 있다”며 “과거 정신과 진료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망상이 범행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임세원 교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 박모 씨는 과거 여동생의 집에서 난동을 피우다 불기소 처분된 적이 있다.
박 씨는 지난해 2월 여동생 A 씨의 집을 찾았다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문을 수차례 발로 걷어차며 협박했고 당시 박 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불기소 처분됐다.
누리꾼들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해야" "유가족들은 사람들이 너무 선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