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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코피노, 부산 갑부 한의사는 왜 친아들을 필리핀에 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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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코피노, 부산 갑부 한의사는 왜 친아들을 필리핀에 버렸나?

2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코피노라는 이름, 유령이 된 아이' 편으로 부산 고급 아파트에 사는 한의사 아버지가 친아들을 필리핀에 유기한 사연을 들여다본다. 사진=S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코피노라는 이름, 유령이 된 아이' 편으로 부산 고급 아파트에 사는 한의사 아버지가 친아들을 필리핀에 유기한 사연을 들여다본다. 사진=SBS 제공
2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코피노라는 이름, 유령이 된 아이' 편으로 부산 고급 아파트에 사는 한의사 아버지가 친아들을 필리핀에 유기한 사연을 들여다본다.

지난 2018년 8월 국민신문고에는 '코피노'(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일컫는 말)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남겨진 한국아이 연준이(가명)가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국인 아버지가 4년 전 필리핀 여성과 낳은 아이 '코피노'라며, 한국인 선교사에게 아들을 맡긴 후 떠나갔다는 것. 이후 대사관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는 연준이를 만나게 됐지만, 이를 지켜본 보육원 원장은 "두 사람이 서로 모르는 사람 같았다"며 친부자가 맞는 지 의심이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찰조사 결과 아버지가 친아들 연준이를 타국에 고의로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아버지는 연준이를 필리핀에 맡기기 전 아이의 이름을 미리 바꾸고 여권까지 아예 회수해갔다고 한다. 아이를 맡길 당시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그는, 선교사에게 보낸 후원금도 제3자 명의로 송금했을 정도로 아버지라는 신분을 철저히 숨겼다고 한다.
게다가 처음 대사관에서 연락을 했을 때, 형편이 어려워 필리핀으로 바로 갈 수 없다던 아버지는 부산의 한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의사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또한 궁금한 이야기y 코피노, 부산 갑부 한의사는 왜 친아들을 필리핀에 버렸나?

2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코피노라는 이름, 유령이 된 아이 편으로 부산 고급 아파트에 사는 한의사 아버지가 친아들을 필리핀에 유기한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 2018년 8월 국민신문고에는 코피노(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일컫는 말)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남겨진 한국아이 연준이(가명)가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국 아이가 필리핀에 들어와, 고아원에 오게 되었는데. 여권도 없고, 신상을 증명할 아무 서류가 없다. 한국으로 가고 싶으냐고 물으니 눈물을 글썽이며 가고 싶다고 한다는 글이었다.

한국인 아버지가 4년 전 필리핀 여성과 낳은 아이 ‘코피노’라며, 한국인 선교사에게 아들을 맡긴 후 떠나갔다는 것. 이후 대사관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는 연준이를 만나게 됐지만, 이를 지켜본 보육원 원장은 두 사람이 서로 모르는 사람 같았다며 친부자가 맞는 지 의심이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 사람이 아빠 맞나? 라고 생각했어요. 마치 그를 모르는 것 같았어요. 아이는 아빠에게 가까이 가지 않았고, 아버지도 그에게 손 내밀지 않았어요.-필리핀 보육원 원장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찰조사 결과 아버지가 친아들 연준이를 타국에 고의로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아버지는 연준이를 필리핀에 맡기기 전 아이의 이름을 미리 바꾸고 여권까지 아예 회수해갔다고 한다. 아이를 맡길 당시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그는, 선교사에게 보낸 후원금도 제3자의 명의로 송금했을 정도로 아버지라는 신분을 철저히 숨겼다고 한다.

게다가 처음 대사관에서 연락을 했을 때, 형편이 어려워 필리핀으로 바로 갈 수 없다던 아버지는 부산의 한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의사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또한 연준이 부모는 아들이 7살 되던 2010년부터 9년간 아들을 방임한 정황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들을 타국에 방임한 채 종종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했다는 유복한 환경의 친부모는 왜 아들을 필리핀에 계획적으로 유기했는지 그 이유는 오늘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