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해 3월 임명이후 12개월 만의 불명예 하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난 밤 볼턴에게 백악관은 그의 복무를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고, 오늘 아침 사직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볼턴 보좌관의 중동문제 등 많은 제안에 반대했다. 다음주 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매파로 불리는 볼턴의 사임에 따라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