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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집돼지 30만 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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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집돼지 30만 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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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내 발생 농장으로부터 3㎞ 이내 지역과 인천 강화군 전 지역 내 94개 농장에서 15만4548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파주와 김포, 연천과 강원 철원·고성군(남방한계선 10㎞ 이내)에서도 수매 후 남은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 지역에는 181개 농장에서 28만8877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이 가운데 농가에서 수매를 신청한 비육돈은 6만2772마리로, 나머지 15만4154마리가 살처분 대상에 올랐다.
결국 30만8702마리의 사육돼지가 ASF 방역을 위해 살처분되는 셈이다.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집돼지'에서는 지난 9일 이후 16일째 추가 발병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강원 철원군 등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14차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