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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 직원 평균연봉은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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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 직원 평균연봉은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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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를 비롯한 4개 증권 유관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이 모두 1억 원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들 기관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작년 직원 평균 보수는 1억1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금융 1억1200만 원, 예탁원 1억1100만 원, 코스콤 1억900만 원으로 4개 기관 모두 억대 연봉이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작년 350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의 정규직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6931만9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소는 업무 특성상 대부분의 직원이 상장, 공시, 파생상품, 불공정거래 조사, 해외연계거래 등 고급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평균임금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대표이사 등 대표의 보수는 증권금융이 5억6400만 원, 거래소 4억9300만 원, 코스콤 4억2300만 원, 예탁원 4억16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의 지난해 순이익은 1777억 원으로 전년보다 43.1% 늘었고, 증권금융은 2620억 원으로 6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탁원은 978억 원으로 99.9%, 코스콤은 383억 원으로 43.2%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