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16일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집콕 취업 준비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4%가 '느낀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집에서는 해이해지고 집중이 잘 안돼서' 64.7%(복수응답), '면접 코칭 등 대면이 효율적인 활동을 못해서' 31.6%, '밖에서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없어서' 28.2%, '지인․스터디 멤버 간 정보 공유 등이 어려워서' 24.7%, '자료 탐색․질의응답 등이 어려워서' 16.2%, '아르바이트 등 밖에 나감에도 집에 와야만 해 시간이 낭비돼서' 15.2% 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이용할 수 없게 되어서 아쉬운 취업 준비 장소에 대해서는 '카페' 46.7%, '공공도서관' 45.8%, '학교 도서관·강의실' 29.8%, '스터디룸' 18.1%, '학원' 17.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구직자 157명은 그 이유로 '집에서도 집중을 잘 하는 편이어서' 47.8%, '집에 있는 게 시간 활용이 효율적이어서' 43.3%,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서' 43.3%, '바깥보다 집을 편하게 느끼는 편이어서' 42.7%, '온라인 강의, 코칭으로도 대비가 충분해서' 18.5%, '강의 등을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 14% 등을 꼽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