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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연 11만 가구에 전력과 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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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연 11만 가구에 전력과 열 공급

2일 인천 동구 일반공업지역서 준공식 개최...10여 개월 공사중단 등 우여곡절 끝에 준공
국내 최초 소재지 지자체에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 일괄 지원...주민 수용성 확보 모범사례
인천 동구 송림동 일반공업지역 내 인천연료전지 발전소가 2일 준공됐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도시가스 공급사인 삼천리와 두산건설이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과 인천연료전지 전영택 사장 등 관계자들이 2일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연료전지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과 인천연료전지 전영택 사장 등 관계자들이 2일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연료전지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수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진규 차관이 이날 오후 인천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진규 차관은 축사에서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지역주민과 윈윈하는 친환경 분산형 연료전지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 도입 등을 통해 연료전지를 포함한 수소발전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주주사인 한수원(지분 60%)과 두산건설(20%), 삼천리(20%)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2019년11월부터 약 18개월 동안 건설해 이날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인천 동구 방축로 42의 8920㎡(약 2700평)의 터에 두산퓨얼셀의 440kW급 인산형 연료전지(PAFC) 90기를 설치했다.사업비는 총 2543억 원이 들었다.

발전소의 시설용량은 39.6메가와트(MW)로 연간 약 8만 7000가구 사용할 수 있는 전력 3억2000만 킬로와트시(kWh)와 2만 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6만4000기가칼로리(Gcal)의 열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300m 거리 안에 풍림아이원과 휴먼시아 아파트 각각 1365가구, 1011가구가 있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 주민 반대가 있었으나, 정부‧지자체의 중재로 원만히 합의해 준공됐다.

당초 2018년 12월 인천 동구청의 건축허가를 얻었으나 인근 주민의 반대로 2019년 1월부터 10여 개월 간 건설이 중단됐다.

산업부는 전국 최초로 기초단위 지자체(인천 동구 등 6개 구청) 간 합의를 통해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을 각 기초지자체에 배분하지 않고, 해당 발전소 소재지의 기초 지자체(인천 동구)에 일괄 지원해 발전소 건설 시 인근 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 구성 내용. 사진=인천연료전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인천연료전지 발전소 구성 내용. 사진=인천연료전지(주)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