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력 강할수록 방역 자체 강화해야"
사실상 4차 대유행…치명률은 3분의 1
사실상 4차 대유행…치명률은 3분의 1
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는 비변이 감염자에 비해 후각·미각 손실 증상이 적고 기침·콧물 등 일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델타 변이 증상에 대해 "비변이 감염자의 경우 후각, 미각 손실이 흔한 증상이었는데 델타 변이는 그런 증상은 많이 낮아지고 기침, 콧물, 두통 증상이 더 강화됐다"며 "그 외에 변이 감염을 진단할 만한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감염력이 강한 변이일수록 방역 자체를 강화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외국도 델타형 변이가 발생하면 방역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코로나19 분석건수는 20%를 넘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걸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방대본은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으며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방접종 실시 전인 지난해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할 때 치명률은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방대본은 "현재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델타 변이에 의한 유행 확산 상황"이라며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수가 많아지거나 영역이 넓어지는 것)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전 1주(6월 20일~6월 26일) 대비 최근 1주(6월 27일~7월 3일) 국내 감염 확진자 중 주요변이 검출률은 30.5%에서 39.0%로 늘었으며 수도권 내 검출률은 28.5%에서 39.3%로 크게 증가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