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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코로나 4차유행, 신규확진 2125명…위중증 495명 '최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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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코로나 4차유행, 신규확진 2125명…위중증 495명 '최다 갱신'

국내 발생 2110명, 해외 15명...서울 839명 등 수도권 1623명 76.9% 차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뉴시스

이달 초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본격 시행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안 보인다. 오히려 감염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2110명, 해외 유입 15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9만 9591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 1623명(76.9%) 순으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86명을 비롯해 전북(55명), 강원(51명)이 50명선을 넘었고,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각 9명, 세종 6명 순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의 심각성은 위중증 환자의 급증이다. 16일 9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다. 직전 최다기록이었던 지난 13일 485명보다 10명 더 추가 발생한 수치였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에 비례해 코로나19 사망자도 갈수록 늘어 이날 2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3137명에 치명률 0.79%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1.7%다. 보유병상 11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432개이고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0.9%가 차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4202만 6710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1.8%로 올라섰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은 4019만 3024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3%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