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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신축공사 현장서 노동자 1명 사망···중대재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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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신축공사 현장서 노동자 1명 사망···중대재해 조사 중

협력업체 60대 노동자, 옥상 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 맞고 사망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인천 미추홀구 한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해당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시켰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한화건설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인천 미추홀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벽돌 더미에 맞고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을 통해 조경에 쓰일 벽돌을 옥상에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벽돌 더미가 떨어졌고 지상에 있던 A씨의 머리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다른 근로자가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규모로,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된다. 고용부는 현재 해당 공사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