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의 '예비 엄마' 박주영(32·동부건설)과 대회 2연패 및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24·NH투자증권)이 이틀 연속 우승하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조별리그 2차전.
박민지는 최은우(27·한국토지신탁)를 1홀 남기고 2홀차로 이겼고, 박주영은 현세린(21·대방건설)을 2홀 남기고 4홀차로 승리했다.
박민지는 20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시 2승을 거둔 서연정(27·요진건설산업)과 16강 진출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박민지는 2019년 조별리그 3차전부터 내리 10연승을 거뒀다. 김자영(31·SK네트웍스)이 가진 대회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에 1승 차이로 다가섰다.
박주영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다빈(24·한화큐셀)과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작년 12월 결혼해서 임신한 박주영은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주영은 1차전에서 오경은(22)에게 12번홀에서 끝낸 데 이어 이날 16번홀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체력 부담도 덜었다.
박주영은 작년 이 대회 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고 결승까지 올랐다가 박민지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진선(25·카카오VX)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을 1홀차로 힘겹게 이겨 2승을 거뒀다.
김수지(25·동부건설), 이소미(23·SBI저축은행), 송가은(22·MG새마울금고), 올해 신인왕 포인트 1위 이예원(19·KB금융그룹) 등도 2연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