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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정부에 "여성 인선 구색 맞추기 아닌 핵심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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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정부에 "여성 인선 구색 맞추기 아닌 핵심역할해야"

WP 기자 "한국 내각에 남자만 있다" 지적
윤정부 "앞으로 기회 더 적극적 보장할 것"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6.1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6.1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윤석열 정부 내각의 여성인선과 관련해 "구색 맞추기가 아닌, 여성이 진짜의사결정의 핵심에서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주한 여성 대사들과의 전날 오찬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적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정부는 초기 (인사에서) '서오남(서울대·50대·남자)' 비판에는무관심했다가, WP(워싱턴포스트) 기자 질문에 내각 등에여성 비율을 갑자기 높였다고 한다"며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때 미국 측 동행기자단의 WP 소속한국계 여기자로부터 '한국 내각에는 여자보다 남자만 있다'는취지의 지적이 나온 것을 언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당시 "앞으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생각"이라고 답했고, 실제로 이후 단행한 인선에서김승희(복지)·박순애(교육) 장관 후보자 등 여성 2명이 추가로 지명됐다.

이들의 인선이 완료되면 윤석열 정부 내각의 여성 장관은 현재 3명(김현숙·이영·한화진)에서 5명으로늘어난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대통령 특사로 방문했을 당시 일화도 소개했다.

다보스 미디어브리핑 때 자신이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며 "'한국은 여성을 고위직에 안 둔다고 하던데?' 내 대답은 'That is why I am here.'(그게 내가여기에 있는 이유)"라고 썼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