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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운영평가 '긍정' 30.4% '부정'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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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운영평가 '긍정' 30.4% '부정' 63.6%

코리아리서치, 한달전 대비 긍정 1.8%p↑ 부정 2.4%p↓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9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9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인 10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4%로 집계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0.4%,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3.6%였다.
같은 기관이 조사한 한달 전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28.6%에서 1.8%포인트 늘어 30%대로 올라섰다. 반면 부정평가는 66.0%에서 63.6%로 2.4%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57.3%, 부정평가 35.6%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전통적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4.1%로 긍정평가(39.8%)보다 높았다.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 25.7%, '공정과 원칙을 지켜서' 23.2% 등을 들었다.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34.1%,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19.6%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의혹 관련 특검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62.7%, '필요 없다'는 의견이 32.4%로 집계됐다.

김 여사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64.7%, '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답변은 24.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