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도발로 추정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1105180143056219d71c7606b2181461757.jpg)
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발사한 SRBM 4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사흘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 가량을 발사했다.
이어 3일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6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ICBM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정상비행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4일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진 않았지만 오전 11시경부터 약 4시간 동안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 개를 띄우는 등 무력 시위를 이어간 바 있다.
이 같은 도발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이날까지 진행 중인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도발로 풀이된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