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문한 BC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과 6월1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코로나19 시기 급등한 주택가격 문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주택분야 혁신적인 기술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헌동 사장은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양원가 공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고품질 백년주택 ▲서울형 건축비 ▲후분양제 및 직접시공제 ▲고덕강일2단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주택공급 확대,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투기억제 등을 뼈대로 하는 BC주 주택정책(Homes for People)과 ▲캐나다의 수소연료전지 및 목조건축 기술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양 기관은 단기간 급등한 주택가격의 안정화 방안, 주택투기 예방대책 등 서울시와 BC주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교류를 확대하고 주택도시분야 정책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BC주 수상은 “BC주와 한국은 투기로 인한 집값 상승, 노숙자, 주택 건설분야 긴급한 혁신 등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며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좋은 집의 필요성에 대해 SH공사와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투기 억제, 집값 안정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교류를 지속하며 좋은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자”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