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산시 "쇼핑카트 홍보로 치매자유도시 향해 가자"

글로벌이코노믹

경산시 "쇼핑카트 홍보로 치매자유도시 향해 가자"

경산 대형마트 협조 받아, 쇼핑카트 150대에 60세 이상 무료 치매 선별검사
경산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즐거운 쇼핑 시간 보내세요 / 경산시 이미지 확대보기
경산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즐거운 쇼핑 시간 보내세요 / 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치매자유도시를 향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예방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1일부터 3개월간 경산 관내 대형마트의 쇼핑카트 전면에 치매조기검진 및 경산시치매안심센터 사업안내 홍보를 시작한다.

이번 홍보 사업은 지역 내 대형마트의 협조를 받아 이뤄지는데, 현재 사용 중인 쇼핑카트 150대에 ▲60세 이상 무료 치매 선별검사 안내 ▲경산시 치매안심센터 운영의 광고판을 부착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용객이 마트를 이용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경산시 ‘22년 기준 추정 치매 환자 수는 5,107명이며, 6월 기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치매 환자 수는 3,460명으로 약 67.8%이다.
모든 치매 환자가 경산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제공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 병·의원을 8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시민이 쉽게 접근 가능한 홍보 방법 및 매체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치매조기검진 독려를 위해 ▲부채 등 홍보물 제작 배부 ▲아파트 게시대 안내문 부착 ▲개인별 문자 발송 ▲전광판 홍보 ▲리플릿 우편 발송 ▲대장암 분변통 배부 시 스티커 부착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배너 홍보 ▲행사 시 부스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많은 시민이 지역 내 대형마트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지막 계산하는 순간까지 쇼핑카트를 통해 더욱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치매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