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까지 4주간 생계형 체납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실태조사를 시행해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이들을 ‘생계형 서민 체납자’로 분류한다.
생계형 체납으로 판단되면 체납관리단이 방문해 체납 안내를 하고 복지 부서로 연계한다. 복지 부서와 동에서는 대상자의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생계ㆍ의료ㆍ주거 등 급여 대상자 선정을 지원하고, 필요시 물품 지원도 병행한다.
체납관리단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1만여 명을 체납자 실태조사를 해 80명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 부서에 연계한 바 있다. 이는 경기도 내 생계형 체납자 복지 연계 실적 중 최다 건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액ㆍ고질 체납자의 경우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