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연말연시 특별공연

이번 연주회는 지난 7월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동구합창단이 올해로 25년째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구합창단은 ‘꽃 피는 날’, ‘사랑은 늘 도망가’, ‘나 하나 꽃 피어’ 등 한국적 감성과 정서가 담긴 10여 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수용 재즈콰르텟이 특별 출연해 영화 보디가드 ‘I will always love you’와 낭만적인 곡 ‘Fly me to the moon’을, 오보이스트 박지훈 씨와 피아니스트 한이슬 씨가 영화 ‘미션’에 나오는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 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로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창단된 동구합창단은 매년 정기 공연과 각종 위문공연·자선 음악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오픈경쟁부문에서 1위(금메달 수상) 차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과 특별 합동공연을 펼치는 등 동구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