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에 따라 91개 대학을 점검한 결과 83개 대학만 계속 지원하고 8개 대학은 지원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2018~2021년 사이 사업 참여 이력이 없는 대학에 2억5000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유형Ⅱ에는 홍익대, 중원대가 고배를 마셨다.
이 사업은 대학이 대입 전형 공정성 확보, 고교 교육과정 연계성 제고, 수험생 부담 완화 준수를 독려하고자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2년 91개 대학을 선정해 2년간 지원했으며, 올해 단계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할지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
특히 한양대 등 4곳은 지난해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문제를 출제해 ‘선행학습 영향평가’에서 크게 감점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향평가는 100점 만점으로 이뤄지는데, 대학별 고사가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출제된 경우 최대 15점까지 감점받게 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