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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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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

"교육현장 개선은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서울특별시의회 전경. 사진=노춘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특별시의회 전경. 사진=노춘호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추모하며, 순직교사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이초 교사가 떠나신 지 1주기가 지났지만, 서울교육의 학교 현장의 상황은 아직 나아지지 않아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스승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조희연 교육감의 서울교육 10년, 오랜 시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권은 약해졌다”며, “붕괴된 교실을 다시 세우고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고, 통과시켰다. 그리고 학교구성원 모두의 권리를 명확히 한 대체 조례까지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희연 교육감은 시민의 대표인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법원으로 끌고 갔다. 조 교육감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교육을 붕괴시킨 장본인이다”라며, “서이초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난 후 국회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국회에서 과반을 넘는 민주당은 이제 와서 부랴부랴 서이초 특별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여지껏 방관하다 이제야 관심 갖는 척하는지 의아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대법원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무효 소송 제기하고, 서울교육을 붕괴시킨 장본인인 조 교육감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서이초 순직교사 추모 1주기, 교권의 가치를 추락시키고 서울교육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무엇이 진정으로 서이초 교사의 1주기를 추모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