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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태지처럼 시대교체 이룰 것” 대권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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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태지처럼 시대교체 이룰 것” 대권 도전 공식화

'국민 소득 4만 달러·중산층 70% 시대' 제시
근로소득세 인하, 개인 복지 통합관리 등 공약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0일 국회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직 그 마음 하나로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1992년 가수 서태지의 노래 '난 알아요'를 처음 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처음엔 기성 평론가들로부터 최악의 혹평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서태지)는 시대를 바꾸는 문화 대통령이 됐다. 시대교체는 어느 한순간 폭발하듯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먼저 수명이 다한 87체제부터 바꾸겠다"며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약속한다. 전체 국회의원 숫자는 늘리지 않는 대신 비례대표를 없애고 상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해, 다음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며 "아울러 이번 대통령은 3년 뒤 열리는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 소득 4만 달러·중산층 70% 시대' 구상을 제시하고 근로소득세 인하, 개인이 복지 혜택을 직접 통합 관리하는 '한평생복지계좌' 신설 등도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 그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 더 많이, 더 오래 가져가겠다"며 "그러나 그것은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지지자 등 1000여명이 몰렸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0여명도 자리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