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메타 동남아 총괄, 아·태 총괄 대표로 승진

메타가 조용범 동남아시아 총괄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로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용범 총괄은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을 이끌 전망이다. 그의 후임 동남아시아 총괄은 산드야 데바나탄 인도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앞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해온 댄 니어리 총괄은 메타를 퇴사할 예정이다. 그는 링크드인을 통해 "메타의 베테랑인 조용범 총괄의 능력이 새로운 역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조용범 총괄은 하버드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미국 맥킨지 앤 컴퍼니, 한국 IBM 등을 거쳐 메타에 입사, 14년 간 회사에 머물렀다. 동남아시아 총괄 이전에는 미국 본사의 그로스 팀에서 신사업 개발 실무를 맡았으며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새로이 APAC 지역을 이끌게 된 조 총괄은 "잠재력 넘치는 APAC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AI의 힘을 활용해 지역 내 비즈니스 성장과 협력, 긍정적 영향력을 이끌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