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관내에서 대선과 관련한 112 신고는 총 4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투표소 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신고는 34건, 현수막 및 벽보 훼손 등 기타 신고는 13건이다.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의 도장을 못 믿겠으니 직인을 찍지 말아달라며 항의하는 투표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단순 소란 행위로 보고 사건을 현장에서 종결했다.
오전 7시 3분께에는 성남시 수정구 투표소에서 출입구에 대한 안내 약도가 없지 않으냐고 소리를 친 투표인이 있어 경찰이 출동했다가 이 역시 현장 종결을 했다.
오전 6시 16분께 이천시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는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단순 두표 독려를 했을 뿐 선거운동 등의 위법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 현재까지 특이한 신고 접수는 없었다고 남부경찰청은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