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버팀목 900여 명 봉사자 한자리에…지속가능한 공동체 자산으로 조명

남양주시는 1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남양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900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체육대회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이자, 상호 교류와 재충전을 통한 자원봉사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자원봉사의 장기적 활동성과 조직적 연계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그리고 81개 자원봉사 단체 소속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체육경기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아트봉사단의 페이스페인팅 △느티나무봉사단의 꽃차 제공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 간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했다.
주광덕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주는 봉사자들이 남양주시 공동체의 진정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체육대회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약 20만 7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있다. 센터는 △계절별 온기 나눔 캠페인 △취약계층 돌봄 △환경 정화 △농촌 일손 돕기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적 돌봄 기능의 공공적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원봉사는 지역경제의 간접적 안전망이며, 공동체 회복력의 핵심 요소”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봉사 생태계 조성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