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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지반침하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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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지반침하 선제 대응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에서 GPR 정밀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에서 GPR 정밀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가 지반침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지역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 탐사를 실시하고, 공동(空洞) 발견 구간에 대해 신속히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탐사를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대로 10차선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차량용 3D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공동이 존재하는지를 조사했다.

1차 탐사 결과 총 5개소에서 공동 의심 지점이 확인됐으며, 이후 천공 작업과 내시경을 활용한 2차 정밀 조사에서 실제로 3개소에서 공동이 발견됐다.

시는 이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1개소에 대해 즉시 보수 공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2개소에 대해서는 해당 관할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문을 발송해 7월까지 복구를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향후 탐사 범위를 확대해 2차 정밀 탐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침하는 사소한 균열에서 시작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과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