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메밀은 지난 4월 중순에 파종됐으며, 5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6월 말까지 하얀 메밀꽃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장관을 이루는 흰색 꽃물결은 이른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청량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여름 메밀꽃이 끝난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7월 중 메밀을 추가 파종하고, 가을철에는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 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얗게 물든 메밀꽃밭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탑동시민농장이 계절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사계절 경관농장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