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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골다공증 예방 위한 지역 병의원과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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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골다공증 예방 위한 지역 병의원과 협력 체계 구축

27일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역 병의원 관계자들과 ‘더 본(Bone) 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7일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역 병의원 관계자들과 ‘더 본(Bone) 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관내 병의원과 함께 골다공증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더 본(Bone) 케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와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엘리야병원, 바른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이천시와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총 28개소이며, 시는 향후 협약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 본 케어’는 이천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골다공증 예방관리 사업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와 의료 연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4월 방사선 골밀도 측정 장비를 신규 도입해 6월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검사 대상은 보건소 및 남부통합보건지소 등 시 소속 기관에서 초음파 골밀도 검사 후 유소견자로 분류된 40세 이상 시민과 출산 1년 이내 여성으로, 방사선 골밀도 검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협약 의료기관으로 연계돼 전문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 유소견자에 대해 건강교육, 운동 프로그램,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미션 등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관리 수단”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체계적인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