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 “기장 반얀트리 화재 재발 막는다”... 안전점검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전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소방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감리일지, 체크리스트 등 감리업무 수행 여부, 성능 인증 제품 사용 여부, 작업자 안전교육 실시, 임시소방시설 설치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동일 감리업체가 두 현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감리 책임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최근 공사현장 372곳 중 138곳을 점검해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12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면서 “일부 현장에서 감리 인력 부족이나 임시소방시설 미비 같은 기본적 안전관리 미흡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동일 특급 감리원이 두 개 대형 현장을 총괄하는 만큼 관리 공백 위험이 없다면 좋겠지만 소방본부는 점검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소방청에 감리업체 PQ(사전심사) 확대, 제3의 공인기관 사전확인 제도 도입, 화기 취급 감독 법제화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현장 부실 감리를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정비가 시급하다”라고 덧붙이며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부산시의회도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