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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승 함정우,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 우승...디오픈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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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승 함정우,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 우승...디오픈 출전권 획득

함정우. 사진=아시안투어이미지 확대보기
함정우. 사진=아시안투어
함정우(33·하나금융그룹)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함정우는 이번 우승으로 7월 열리는 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인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26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11야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함정우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캐머런 존(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6만 달러(약 5억3172만원).
함정우는 “마지막까지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최종 라운드를 4타 차 선두로 시작했다. 좋은 위치에서 시작한 만큼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며 “이번 우승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준비가 빛을 발한 것 같아 더 기쁘다. 늘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과 특히 사랑하는 딸 소율이에게 고맙다. 더불어 나를 믿고 아낌없는 지원해주는 후원사 하나금융그룹과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정우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서도 당당히 우승 경쟁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오늘 이 기분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KPGA 투어에 합류한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에 이어 2021, 2023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4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문도엽(DB손해보험)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 왕정훈(DAEJIN)이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최승빈이(CJ)이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2위, 김홍택(DB손해보험)이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56위에 올랐다.
아시안투어 시드가 없던 함정우는 지난해부터 전년도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풀 필드(Full Field)로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15위로 시즌을 마감한 함정우는 ‘막차’로 2026년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1명만 출전할 수 있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