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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자기술 활용 ‘하수 속 마약류’ 실시간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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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자기술 활용 ‘하수 속 마약류’ 실시간으로 찾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 양자센서로 신속·정확히 검출
공공안전 분야 실증 모델···수행기관 ㈜지큐티코리아 선정
인천광역시청 청사.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광역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양자기술을 활용해 하수 내 미세 농도의 마약류를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양자 기술 도입·전환(QX) 기반 시민체감 공공안전 실증사업’ 수행기업으로 ㈜지큐티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양자기술 기반 하수중 마약류 감시 플랫폼 실증’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하수 내 미세 농도의 마약류를 양자센서로 신속·정확하게 검출하는 체계 구축을 실증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 양자산업 육성과 공공분야 실증 사례 발굴을 위해 추진한다. 공공안전 분야에 양자기술을 적용한 실증 모델을 구축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 산업계에 확산 기반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큐티코리아는 양자기술 기반 단일광자검출기(Si-SPD)를 활용해 극미량 마약류 검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인 ㈜카티스는 현장 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연동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큐티코리아는 양자암호·양자센싱·양자바이오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됐으며, 양자통신과 단일광자검출기(SPD)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시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보안과 통합 관제·운영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검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여 현장 중심의 마약류 감시체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양자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시민 체감형 실증사업이자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기업의 양자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해 인천형 양자·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공공안전과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양자기술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