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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디시티 대구’의 도전…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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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디시티 대구’의 도전…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향해 뛴다

외국인 환자 유치 페어 2년 연속 개최…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의료·관광·웰니스 융합과 인프라 확충이 성공의 핵심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대구광역시가 ‘2026 외국인 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를 2년 연속 유치하며 대한민국 대표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의 우수한 진료 역량과 국제행사 운영 경험, 그리고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의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176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7건의 업무협약(MOU), 3건의 계약이 성사돼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8월 열리는 비즈니스 페어는 해외 의료 바이어와 지역 병원을 연결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숙박·뷰티·웰니스 산업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개최지 선정은 메디시티 대구의 국제 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라며 “의료와 관광, 웰니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가 진정한 글로벌 의료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고, 국제선 확대, 의료통역 인력 확보, 다국어 예약·상담 서비스, 치료 후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피부·성형·건강검진과 경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의료관광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대구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갖춘 도시”라며 “의료와 관광, 문화 자원을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국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 외국인 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2년 연속 유치는 메디시티 대구의 현재 경쟁력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남은 과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간다면 대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아시아 대표 의료관광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