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히로시마 K-뷰티 스쿨 성황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원스톱 인프라 구축 시급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원스톱 인프라 구축 시급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시장 맞춤형 뷰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일본인이 의료·뷰티 관광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구 수성구가 일본 현지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4일 일본 히로시마시 고진샤 웬디 히토마치프라자에서 ‘글로벌 K-뷰티스쿨 in 히로시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히로시마대한민국총영사관의 한일 경제교류 행사인 ‘2026 K-뷰티 산업컨퍼런스’의 2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현지 뷰티 기업인과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보는 관광'에서 '받는 관광'으로…자매도시 교류의 진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시와 히로시마시는 그동안 교육·문화·의료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 도시 간 교류를 실질적인 관광마케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도시 홍보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현지 참가자들이 한국의 트렌드 메이크업을 직접 배우고 한방차를 시음하는 등 '오감 만족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용침 등 대구만의 특화된 한방·미용 인프라를 직접 경험한 현지 참가자들이 실제 대구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구체적인 관광 전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K-뷰티 특화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K-뷰티스쿨’ 3기(6월 18~21일 예정)는 일본 현지의 높은 관심 속에 모집 정원 20명이 조기에 마감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이나 부산 등 대형 관광 도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수성구의 목적형 관광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과제는 지속 가능성…'예약·방문·소비' 잇는 원스톱 인프라 구축해야
다만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실제 대구 방문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사후 인프라 구축이 과제로 꼽힌다.
뷰티 관광이 일회성 체험이나 쇼핑에 그치지 않고 체류 시간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려면 병원·뷰티기관 연계, 이동 동선 최적화, 숙박 및 식음료를 아우르는 연계 코스 개발이 필수적이다.
특히 외국인 환자의 신뢰와 직결되는 미용의료 및 한방 프로그램의 특성상 사후관리(AS) 체계, 다국어 안내, 투명한 가격 정보, 편리한 예약·결제 시스템 등이 체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K-뷰티는 한국의 특별한 문화이자 우수한 산업”이라며 “수성구의 독보적인 뷰티 인프라와 특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연관 산업으로 파급효과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