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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억 투입되는 청초호유원지 북측… 어린이 전용 공원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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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억 투입되는 청초호유원지 북측… 어린이 전용 공원으로 대변신

3년간 노후 시설·고질적 침수 문제 한 번에 해결
물놀이터 확장부터 타워 놀이터·주제 정원까지 단계 조성
속초시가 노후화와 반복되는 침수로 몸살을 앓아왔던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총 5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해당 일대를 어린이를 위한 특화 공원으로 전면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교동 1025-1번지 일원에 위치한 청초호유원지 북측은 주변 상권과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평소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조성된 이후 시설 전반이 심하게 낡았고, 매립지 특유의 지반 침하와 배수 불량 문제로 인해 비만 오면 침수가 반복되는 등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속초시는 지난 2024년 기본 구상과 계획 수립을 거쳐, 지난해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도전해 국비 41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51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물놀이터부터 타워 놀이터·초화류 정원까지 3개년 로드맵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어린이 물놀이시설, 영어도서관, 교통체험학습관 등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청초호 어린이 전용공원' 조성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올해는 가장 먼저 어린이 물놀이터를 넓히고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놀이터를 함께 꾸민다. 이어 2027년에는 6.8m 높이의 대형 타워 놀이터를 설치해 이색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해인 2028년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화사한 수국 및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도심 속 힐링 주제 정원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속초시는 공사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현장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대책도 철저히 병행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랜 기간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노후 시설과 침수 문제를 이번 기회에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자, 완공 후에도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