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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축제도 반듯해요... 관광 겸용 축제 11월 7일 김포 대명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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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축제도 반듯해요... 관광 겸용 축제 11월 7일 김포 대명항 '상륙'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 일대서 '2026 해병대 문화축제' 개최
마산역 무료 셔틀버스, 수산물 직판장 옥상 '선셋야장' 신설로 편의·재미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이미지. 사진=김포시이미지 확대보기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이미지. 사진=김포시
김포시는 다음 달 7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특유의 군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축제' 방식을 도입해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총 5대의 셔틀버스가 김포골드라인 마산역 1번 출구 정류장을 기점으로 대명항까지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하여 도심 거주민들도 부담 없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게 했다.

군장비 탑승부터 강철근육 선발대회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행사장은 군의 역동적인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오전 오프닝은 화려한 마술 쇼와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공연, 군악대 연주, 헬기 기동 시연이 장식한다. 공식 개막 행사 이후에는 군복 착장 시연을 비롯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강철근육 선발대회', 장병과 시민이 무대를 꾸미는 장기자랑 등이 흥을 돋운다.

상시 운영되는 체험 부스도 풍성하다. 김포함상공원 주변에서는 실제 해병대 장비 전시와 함께 탑승 체험이 진행된다. 여기에 군복·군장 착용, 팔각모 및 군번줄 공예, 레이저 사격, 미니 3종 스포츠 미션(축구·농구·양궁),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상시 대기한다.

서해 낙조 바라보며 즐기는 '선셋야장'과 상권 연계 이벤트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신설된 '선셋야장'이다. 방문객이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에서 직접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한 뒤 옥상으로 이동하면, 서해 바다의 낙조를 배경 삼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축제의 열기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기획된 셈이다. 야장은 오전 11시부터 마감 시간까지 상시 운영되며, 지역 농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로컬푸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 밖에도 대명항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인증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당일 인근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해병대의 기백을 느끼고 서해 노을 속에서 지역의 맛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