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권 교과전형 충원율 300%…서울권 의대 선호에 합격자 이탈
전국 39개 의대 수시 미충원 50명은 정시로 이월
전국 39개 의대 수시 미충원 50명은 정시로 이월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종로학원이 대학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수시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는 1728명이었다. 전체 모집 인원 1812명의 95.4%에 해당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920명 모집에 1039명이 등록을 포기해 모집 인원 대비 충원율이 112.9%를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892명 모집에 등록 포기자 689명으로 충원율이 77.2%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의대 합격자의 이동이 두드러졌다. 교과전형 충원율은 경인권이 300.0%로 서울권의 101.7%를 크게 웃돌았다. 경인권 의대 합격자 상당수가 서울권 의대 등에 중복 합격해 등록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합전형에서는 서울권 충원율이 86.9%, 경인권이 94.2%였다. 비수도권은 전국 단위 선발 79.1%, 지역인재전형 61.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학과 전형에 따라 합격자 이동 규모가 크게 달랐다는 의미다.
대학별 격차도 컸다. 한 대학의 교과전형 충원율은 355.6%까지 올라갔지만 서울대 의대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모두 등록 포기자가 없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 전국 단위 선발 합격자는 수도권 의대에, 경인권 의대 합격자는 서울권 의대에 중복 합격해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11개 대학, 50명이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이 발생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